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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돌 아기 놀이 추천

by 재하 아빠 2019.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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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노는 것은 엄청 힘듭니다. 장난감은 모두 질린 것 같고, 이제 냄비나 여러 가지 생활 도구를 던지면서 노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밑집에서 올라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아이와 함께 맨몸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생후 12개월 아기 발달

쇼파나 의자를 짚고 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걸음마를 연습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자기 주장도 생깁니다.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데 부모가 못 하게 하면 바로 큰소리로 울어버립니다. 그만큼 신체 움직임이 활발해져 아이의 욕구를 잘 풀어주어야 합니다. 이런 욕구를 놀이로 풀어주면 어떨까요?

까꿍놀이

우선 돌 이전부터 터득했던 까꿍놀이입니다. 아마 아이가 5개월 정도부터 까꿍놀이를 했던 것 같은데 까꿍만 해줘도 까르르하면서 웃어주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돌인 요즘은 까꿍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어쨌든, 까꿍놀이를 하면 인지 및 정서 발달에 좋다고 합니다.

 

배 두드리기 놀이

우리 아이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말 그대로 배를 두드리는 놀이입니다. 제가 대자로 누워 배를 두드리면 꺄르르 하면서 다가옵니다. 그리고 아이가 사정없이 제 배를 두드립니다. 물론 그냥 두드리는게 아니라 꼬집을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배에 상처가 생.... 

사실 요새는 배를 두드리는 것 보다 제 젖꼭지를.... 꼬집는데 재미를 들렸습니다. 아무리 숨겨도 옷을 걷어서 찾아내서 꼬집는데 정말 아픕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아파서 배 두드리기 놀이를 최대한 멀리하고 있습니다.

 

베개 놀이

집에 있는 모든 베개를 모아 쌓아 놓습니다. 요즘 뭣만 보이면 올라가려고 하는 아이는 이 베개산을 보고 올라가려고 애를 씁니다. 올라가다 넘어지기도 하고 베개 속에 파 묻히기도 합니다. 베개가 푹신해서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아 괜찮습니다. 활동적인 아이들에게 딱인 놀이입니다. 베개 산을 오르면서 신나게 놀고 베개 옆에서 자기도 합니다. 

 

아이가 베개 꼭대기 위에 올라가면 아이의 손을 잡아 스스로 내려올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가면 칭찬을 많이 해주면 좋습니다. 그럼 아이가 또 올라가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물건 두드리기 놀이

돌 정도 되는 아이들은 본인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신기해합니다. 대표적으로 본인이 물건을 던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서? 물건을 자주 던집니다. 특히 물건을 던졌을 때 큰 소리가 나면 더 자주 던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랫집이 신경쓰여서 저는 물건 2개를 잡고 두드려줍니다. 그럼 물건을 던지던 아이가 물건 2개를 가지고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소리가 잘 나는 물건이면 좋습니다. 물건을 바꿔가면서 다른 소리가 나는 것을 알려주어도 좋습니다.

 

공 놀이

돌 전까지만 해도 공을 던져줘도 공을 제대로 못 다뤘는데 이제 제법 공을 다룹니다. (공 크기가 어른 머리만한 공입니다) 공을 가볍게 아이쪽으로 굴려주면 아이도 따라하고 싶어 공을 잡고 제 쪽으로 굴립니다. 그럼 칭찬을 무자비하게 해주면 아이가 좋아서 또 제 쪽으로 굴립니다. 물론 제 쪽으로 굴리는게 아니라 아이가 공을 굴린 쪽으로 제가 이동을 합니다..... 암튼 이런 식으로 공 놀이를 하게 되면 아이가 공을 잡으려고 노력하면서 소근육도 발달하게 되고 협응력도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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