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시절에 워크래프트 3 유즈맵에 완전 빠져있었습니다. 대학 4년을 카오스로 보냈었습니다. 아마 아실 분들은 다들 아실 겁니다. 카오스를요. 대표적인 워크래프트 3 유즈맵입니다. 카오스라는 단어만 들어도 대학시절에 밤새 pc방에서 밤을 새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가 더욱 반가웠습니다. 더불어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유즈맵은 어떤 것들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다시 카오스가 나온다면 꼭 다시 해볼마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롤이랑은 잘 맞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카오스는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가 워크래프트 3 유즈맵과 호환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럴러면 월드 에디트가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유저들에게 월드 에디터는 퇴보가 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게다가 업데이트가 되면서 한글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요한 점은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모든 유즈맵의 저작권을 블리자드에게 귀속시켜버렸습니다. 그럼 개발자들이 신나서 유즈맵을 개발할 수 있을까요? 저라면 당장 때려치울 것 같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되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유즈맵 카오스
다행이 조금 검색을 해보니 월드 에디터로 만든 카오스를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사진도 돌면서 기대감을 한층 부풀어 올렸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에서 카오스를 실행해보면 버그가 판 친다고 합니다. 그래픽은 발전했으나 버그가 있는 게임을 그대로 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카오스의 개발자가 업데이트를 해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검색을 해봤는데.... 카오스의 개발자는 다른 개발을 하기 시작하면서 카오스의 업데이트 또한 끊긴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워크래프트 3가 업데이트 되면서 기존 유즈맵의 호환성이 망가져 맵 개발 포기를 선언한 상태라고 합니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유즈맵인 카오스는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유즈맵 파오캐
다음으로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유즈맵 파오캐입니다. 우선 파오캐는 캐릭터를 다른 애니메이션에 가져 오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모델링을 새로 해야 할 수 있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저작권 문제도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유즈맵 파오캐는 카오스보다 희망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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