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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돌 아기 장난감, 책 추천

by 재하 아빠 201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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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돌이 되었습니다. 돌이 되니 아이가 엄마, 아빠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짚고 선다거나, 말을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장난감이나 책도 이런 돌 아기의 특징에 맞게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목록은 그 동안 제가 직접 사용해보면서 좋았던 장난감과 책 세트입니다. 

 

돌 아기의 발달 단계에 맞는 장난감, 책 고르기

 

닝홈

돌 정도 되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중에 하나입니다. 기어다닐 때 부터 러닝홈을 사용했는데, 돌이 될 때 까지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기어다닐 때는 가운데 보이는 문을 왔다갔다 하면서 놀았습니다. 문이 열릴 때 음악이 나와서 그런지 아이가 더 좋아하네요. 문 옆에도 초인종, 우편함, 꽃등등 다른 장난감이 달려있는데 이것 가지고도 한참 놀았습니다. 꽃을 돌리거나 우편함을 열고 닫거나 등등 한번 놀기 시작하면 꽤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습니다.

 

뭔가를 짚고 일어나기 시작할 때도 좋았습니다. 주로 쇼파를 짚고 일어나다가 어느 순간 러닝홈을 짚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부터는 러닝홈에서 더 자주 놀게 되었습니다. 러닝홈을 짚고 일어나서 그 주위를 뱅뱅 돌면서 놀고 있습니다. 예전만큼 러닝홈에 달린 장난감들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많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중에 하나 입니다.

흔들 말

우리 아이는 무엇인가에 타는 것을 엄청 싫어합니다. 베이비 파크에 가서 자동차에 태우려고 했는데 엄청나게 울어버려서 못 태웠습니다. 그래서 흔들말을 처음 살 때 과연 이걸 탈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한다기에 사봤습니다. 당연하게도 처음 태우려고 하니 싫어하더군요. 그런데 거실에 흔들말을 놓고 3~4일 정도 익숙해지는 시간이 지나니 흔들말을 짚고 일어서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길래 바로 태워봤습니다. 다행이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는 현재 무엇인가를 짚고 일어나서 4발자국 정도는 혼자 걸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되는 아이가 흔들말을 탔을 때 혼자 흔들지는 못 하더라고요. 아마 완전히 혼자 걷는 아이는 흔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아이가 흔들말을 타면 제가 옆에서 신나게 흔들어주고 있어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아이가 혼자 흔든다면 상관 없겠지만, 엄마나 아빠가 흔들어주는 경우에는 앞니가 흔들말 머리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흔들말 머리에 부딪히지 않게 머리를 감싸고 흔들어주고 있습니다.

 

애플비 전집

이 책은 아이가 신생아 때 세트로 한번에 구매한 책입니다. 돌인 지금도 자주 보고 있을 정도로 아주 뽕을 뽑고 있습니다. 이 세트에 신생아 때 필요한 책 부터 돌 아기 들도 볼 수 있는 책까지 모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동물 가면책인데 울다가도 이 책으로 놀아주면 바로 웃습니다. 이 책 말고도 팝업책이 많은데 팝업책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책을 폈을 때 무엇인가 튀어나오면 바로 잡으려고 손을 뻗습니다. 덕분에 많이 찢어지긴 했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천재교육 돌잡이 패키지

 

새로 구매한 책 세트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 명화가 있는데 돌 단계에서는 명화를 먼저 보는 것이 좋아 명화 세트 먼저 개봉을 했습니다. 명화를 아이가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재구성한 책입니다. 와이프가 처음 샀을 때 명화가 아이들한테 와닿을까 의심을 했었는데 이 책으로 아이와 놀아보니 아이가 좋아하더군요. 예를 들면 명화 속의 인물 표정을 팝업북 형태로 다양하게 바꿀 수도 있고 명화 속에 나와 있는 여러 악기를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아마 돌 부터는 이 책을 꾸준하게 볼 것 같습니다.

 

액티비티 가든

장난감 대여점에서 빌려왔습니다. 딱 2개월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돌 전후로 또는 아이가 뭔가를 짚고 일어설 시기에 딱 좋은 장난감입니다. 이 장난감은 2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자기만의 공간처럼 집을 만들어줄 수 있는 형태입니다. 나머지는 벽들을 쭉 길게 늘어뜨릴 수 있는 형태입니다. 둘다 장점이 있는데 집 형태에서는 아이가 이곳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기만의 공간이라고 느꼈는지 자주 들어가서 놉니다. 벽처럼 쭉 길게 늘어뜨렸을 때는 짚고 일어설 수 있는 곳이 많아져 걸음마 연습할 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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