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돌 정도 되면 혼자 돌아다니기도 하고 집 안에 여러 생활 용품을 헤집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돌 아기 발달 단계에 맞는 장난감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생활 용품을 가지고 노는 것은 안전하지도 않거니와 아이 지능 발달에도 아기 발달 단계에 딱 맞게 제작된 장난감 보다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베베블럭
첫번째로 추천드리는 장난감은 베베블럭입니다. 유아용 레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제품은 유아용으로 제작 되었기 때문에 입에 넣어서 삼키기 힘든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레고의 국내 버젼인 옥스포드에서 내놓은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를 위한 여러 안전 검사를 거쳤습니다. 어른들이 알고 있는 일반적인 레고와 다른게 블럭의 숫자나 모양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그림이 들어가 있거나 도형들을 모아 퍼즐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베베블럭으로 아이와 함께 숫자 놀이, 소리놀이, 숫자 따라 읽기, 이름 익히기 놀이, 거울 보기 놀이, 비밀 상자에 숨겼다 찾았다 놀이 등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끼우고 빼기 놀이 뿐만 아니라 블럭에 있는 여러 요소들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3만원대에서 10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
그랜드 킹덤 미끄럼틀
집안에 넣을 수 있는 미끄럼틀입니다. 크기는 꽤 큽니다. 길이 143cm, 넓이 38cm, 높이 114.5cm이니 거실 한 쪽에 넣으면 꽤 큰 공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그만큼 좋아하기 때문에 거실에 넣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미끄럼틀은 안전해야 합니다. 아이가 타다가 무너지는 일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그런데 그랜드 킹덤 미끄럼틀은 확실히 다른 제품도 튼튼합니다. 제가 미끄럼틀을 사기 위해서 주위에 있는 여러 키즈 카페, 베이비 카페에서 안전한지 여부를 직접 확인 했습니다. 가격은 12만원 근처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푸쉬카
전동차와 푸쉬카 중에 많이 고민을 하다가 푸쉬카를 구매했습니다. 전동차는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이 되는 편이고 고장이 나면 정말 귀찮아질 것 같아서 수동인 푸쉬카를 우선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상황이 되면 전동차도 사볼 예정입니다. 푸쉬카를 구매할 때 고려사항은 2가지 였습니다. 크기와 손잡이입니다. 우선, 크기가 너무 크면 집에 보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집에 미끄럼틀도 있고, 말도 있고, 아직 어릴때 쓰던 여러 대형 장난감도 처분을 하지 못 해서 집안이 복잡합니다. 그래서 푸쉬카는 조금 아담한 형태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손잡이가 단단한 제품을 골랐습니다. 길이 조절이 되는 제품도.있던데 손잡이에 가해질 힘을 생각하면 길이 조절보다는 그냥 큰 봉 형태의 손잡이가 달린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6만원대인데, 비싼 제품은 10만원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뽀로로 피아노
아직 이르지만 뽀로로 피아노를 미리 구매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스스로 일어서서 걸음마도 다 뗐기 때문에 뽀로로 피아노에 충분히 스스로 앉고 연주(?)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스스로 서거나 걸음마를 못 뗐다면 조금 나중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아노의 기능은 다양합니다. 어린이용 전자 피아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악기도 고를 수 있고, 마이크도 있습니다. 심지어 템포 조절까지 됩니다. 자동으로 동요를 반주해주기도 합니다. 아이가 연주한 곡을 녹음해서 재생할 수 있기는 하는데, 아직 돌아기에게는 큰 쓸모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거기 앉아서 건반을 아무거나 막 누르는 모습을 보면 귀엽습니다. 가격은 5만원 중반대입니다.
아기 소파
아이에게도 소파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아기 소파를 구매했습니다. 저와 와이프가 앉는 소파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몇 시간은 그 소파 위에서 지냅니다. 어른 소파가 푹신해서 좋은데 항상 아이가 소파에서 떨어질까 불안불안합니다. 그래서 아기 소파를 구매했습니다. 구매할 때 기준은 2가지입니다. 오염 제거가 쉬운 제품, 바느질이 꼼꼼한 제품입니다. 우선 아이가 소파에서 이유식이나 음료수라도 한번 먹으면 소파에 묻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천으로 된 아기 소파가 감촉이 좋아 아이가 좋아하지만 청소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천으로 된 것중에 쉽게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아이는 이것 저것 보이는 것은 입으로 한번씩 다 뜯어 보기 때문에 바느질이 잘 된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친구 집에 있는 아기 소파들을 비교해보고 구매했습니다. 저는 7만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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