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의 기업 공부/기타

내가 왜 팔았을까 삼성바이로직스, 샘표식품

by 재하 아빠 2021. 5. 14.
반응형

5월 13일 보요 종목이였던 샘표식품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급등했다.

우선 샘표식품이 급등했던 이유는 전지현이 광고하는 티아시아 키친이 이슈가 되었기 때문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인기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정확히 무엇때문에 이슈가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이슈가 되면서 약 10% 정도 급했던 듯 하다. 나는 전량 팔아버렸다.

 

티∙아시아, 전지현과 함께한 커리 TV 광고 온에어

‘색다른 맛의 유혹’ 티·아시아 키친(T’Asia Kitchen)이 17일, 배우 전지현과 함께한 TV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인도와 태국의 인기 커리 4종을 출시한 티·아시아 키친이 전지현을 내세운 TV광

www.sempio.com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래 이슈때문에 급등했다. 그런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 백신 생산안한다고 공시를 했고 나는 급등한 김에 팔아버렸다. 그런데 오늘 모더나 위탁 생산 기사가 돌고 있어 또 9% 급등하고 있다. 게다가 삼바가 이번에는 부정을 하지 않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생산 안 한다"(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

www.yna.co.kr

 

어제 급하게 팔아버렸는데 반성이 된다.

우선 샘표식품은 앞으로도 좋을 가능성이 많다. 곡물가가 올라오면서 음식료 업체들은 판가 인상을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매출 성장이 일어날텐데 뭐하러 팔아버렸는지 모르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위탁 생산 업체로 화이자든 모더나든 위탁 생산을 할 수 있는 것인데 너무 빨리 팔아버렸다.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나누어서 팔 자는 것이다.

한 방에 다팔아버렸다가 멘탈이 털리고 있다. 샘표식품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횡보한 시간이 얼마인데 조금 급등한다고 바로 팔아버렸다. 인내한 시간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 걷어차버렸다.

오랫동안 샘표식품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횡보하면서 내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쌓였을 것이다.

아 샘표식품이랑 삼성바이로직스 너무 안 오른다. 기회 주면 바로 팔아야겠다.

파충류의 뇌가 발동한 것이다. 사자를 보자마자 도망갈 구멍이 보이니 바로 도망간 것이다. 사자를 봤을 때는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야한다.

샘표식품은 곡물가가 오르니 앞으로 좋을 것이다라는 이성적인 생각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겨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이성적인 생각

이런 생각없이 그냥 막 팔아버렸기 때문에 나는 인내한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 했다.

삼프로 방송에서 들었는데 개인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가 회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파충류의 생각 때문에 도망갈 구멍을 찾느라 회전율이 높은 것이고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