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정보통신 시장점유율을 찾아보자. 우선 VAN이다. 시장점유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온라인 VAN과 오프라인 VAN을 합산한 수치이다.
국내 VAN사 시장점유율 최근 자료를 찾지 못해서 2015년 자료를 봤는데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나이스정보통신이 현재에도 여전히 1위이다.
사실, 내가 궁금한 것은 VAN 중에 오프라인 VAN이 아닌 온라인 VAN의 점유율이다. 왜냐하면 온라인 VAN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VAN 건수 기준 성장세는 10~20%인데 반해 온라인 VAN은 성장세가 100%에 육박한다. 그래서 온라인 VAN의 시장점유율을 알고 싶었다.
우선 인터넷에 있는 여러 자료를 살펴보니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VAN 시장 점유율이 50%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나머지 기타 50%는 알수가 없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온라인 VAN 시장점유율을 추측해보기 위해 NHN 한국사이버결제 온라인 VAN 처리건수와 나이스정보통신 온라인 VAN 처리 건수를 비교해보려고 했다. 그런데 NHN한국사이버결제 온라인 VAN 처리건수를 알 길이 없다. 아쉽지만 VAN 전체 시장점유율 1위라는 것, 온라인 VAN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NHN한국사이버결제 온라인 VAN 시장 점유율이 1위인 이유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PG사업(업계 1위)과 연계되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그렇다면 PG시장점유율 1위를 다투는 KG이니시스, 엘지유플러스가 온라인 VAN에서 나이스정보통신에 앞서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나머지 업체의 점유율은 약 5-10%라고 한다.(2018년 기준)
다음으로 PG 사업이다. 위 그림에서 보이듯이 안타깝게도 나이스정보통신은 기타에 속해 있다. VAN사업보다 PG사업이 유망한데 안타깝다. 나이스정보통신의 PG는 나이스페이이다. 나이스페이 고객사를 살펴보니 점유율이 왜 낮은지 알 것 같다. 눈에 띄는 사업자가 배달의 민족, 스타벅스 정도이다. 홈플러스도 있으나, 홈플러스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경우는 이마트나 롯데마트보다 떨어지는 듯 하다. 이리온 유튜브에서 들은 정보로는 나이스정보통신은 PG 부문에서 약 4위를 하고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나이스정보통신은 오프라인에서는 잘 나가지만, 온라인 VAN과 PG에서는 뒤떨어진다. 앞으로 온라인 VAN과 PG에서 매출을 얼마나 늘리느냐가 나이스정보통신에게 중요할 것 같다. 나는 이런 흐름을 트래킹하는 것이 중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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